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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실수로 입금된 1억 원…모두 탕진한 부부 '체포'

사진 출처= 머큐리뉴스 

실수로 입금된 큰 돈을 모두 탕진하고 잠적했던 부부가 체포돼 물의를 빚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10일 "한 부부가 가지고 있는 통장으로 실수로 12만 달러가 들어왔지만 부부는 그것을 모두 탕진해 버렸다"고 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라이코밍 카운티에 살고 있는 윌리엄스 부부. 부부가 가지고 있는 한 통장에 무려 12만 달러(약 1억 4300만 원)가 입금됐다. 은행의 실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 부부는 잘못 입금된 것을 알면서도 모두 써버리기로 작정했다. 레이싱카부터 SUV 차량까지 원하는 차량을 구매했다. 그리고 친구들을 불러 모아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현금 1만 5000달러를 뿌리기도 했다. 그렇게 통장에 입금된 돈의 4분의 3이상을 보름만에 모두 써 버렸다.

BB&T 은행은 송금된지 3주 만에 실수가 있음을 알아차리고 윌리엄스 부부에게 연락해 돈을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 부부는 약속을 했고 바로 1만3000달러를 입금했다.


하지만 이미 돈을 다 써버리고 나머지 돈을 입금할 수 없게 되자 부부는 잠적해 버렸다.

결국 부부는 수배 명령을 내린 경찰에 체포됐고 현재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부부는 절도죄, 장물죄 등의 혐의를 적용받고 중형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판단했다.

부부는 뒤늦게 후회했지만 3주 천하를 끝내고 처벌을 기다리는 상황이 되면서 씁쓸함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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