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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효과無”… ‘글루텐 프리’ 식품, 오히려 비만 유발

사진 출처= 가디언 

다이어트 식단으로 유명한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이 오히려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글루텐 프리 식품이 다이어트보다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전했다.

글루텐은 밀-보리 등 곡류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이다. 밀가루로 만든 빵, 과자 등의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이 글루텐 성분 때문이다. 하지만 글루텐은 단백질임에도 우리 몸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이에 소화장애가 있거나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려는 여성, 자녀 건강을 챙기려는 부모 등이 글루텐 프리 식품을 찾는다.

그러나 시중의 글루텐 프리 식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반 식품에 비해 퀄리티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식품연구소 연구팀은 "빵, 파스타, 과자 등 대표적인 글루텐 프리 식품 654종과 글루텐이 포함된 동일 종류의 일반 식품 654종을 비교했다"면서 "글루텐 프리 식품은 일반 식품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은 2~3배 낮고 지방 함유량이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글루텐 프리 식품이 소화장애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란 생각만으로 영양학적 측면은 고려하지 않고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글루텐 프리 식품을 고를 때는 동일한 종류의 일반 식품과 영양성분을 대조한 뒤 지방 함유량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도 "글루텐을 빼고 옥수수, 감자 전분 같은 성분으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면서 "메밀이나 아마란스 등 질 좋은 재료로 글루텐을 대체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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