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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취준생 “명절 좀 없애주세요, 제발요”

출처= ⓒGettyImagesBank 

전업주부와 취준생의 절반 이상은 명절을 반기지 않았다. 심지어 명절을 없애달라고 말한 이도 상당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 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3,112명 중 과반수(50.6%)는 설 연휴가 기대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설 연휴를 가장 기대하지 않는 응답자는 취준생(67.2%), 전업주부(64.2%), 직장인-블루칼라(52.1%) 순이다.
 
이는 설 연휴 계획과도 관련이 있다. 설 연휴 계획을 묻자 ‘가족·친인척 방문, 귀향’이 평균 38.7%의 응답률로 1위에 오른 데 비해, 전업주부의 가족방문 계획은 무려 61.3%다.

전업주부가 느끼는 설 연휴 부담감도 상당했다. 시댁 방문 시(남편 쪽 부모님) 느끼는 부담감(61.9%)은 친정 방문 시 부담감(19.8%)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전업주부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부담(35.7%), 집안일 스트레스(31.7%), 가족간 갈등(잔소리 포함·15.3%)을 꼽았다. 특히 전업주부의 25%는 ‘설 연휴가 없는 게 낫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가족간 업무 분담과 배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라며 “구정 연휴 가정의 화목과 건강한 연휴문화 조성을 기대한다”고 설문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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