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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서 인연 만난다?’…데이트 매칭 도입 예정

사진=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올 하반기에 모르는 사람과 데이트 매칭을 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데이트 기능 출시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미국 내 기혼 커플 3쌍 중 1쌍은 온라인으로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라고 밝히며 데이트 기능 서비스의 필요성을 말했다. 이어 "데이트 기능은 단지 사람을 소개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 기능은 이용자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만 개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선택이 없이는 사용되지 않는 기능이며, 최근 잇따른 개인 정보 유출 스캔들을 의식한 듯 프라이버시 보장을 염두에 두고 고안했음을 강조했다.


페이스북 측은 다른 앱보다 더 많은 사용자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칭 시스템에 있어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페이스북은 월 사용자 22억 명의 데이트 앱 틴더(Tinder)와 데이트 플랫폼 오케이큐피드(OkCupid)를 소유하고 있는 매치 그룹(Match Group)의 주요 경쟁자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페이스북의 데이트 기능 출시 발표 이후 매치 그룹의 주식은 17%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젊은 층 유입을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내 데이트 앱 사용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도입하여 이용자들의 앱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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