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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공부하는 ‘카공족’, “밉상이다” VS “문제없다”

채널A 갈무리. 

카페를 찾으면 일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이전부터 ‘카공족’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여전히 인터넷상에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글이 올라오며 설전이 벌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좀처럼 답이 안 나오는 논쟁거리입니다.

물론 이전과는 달리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보였는데요.
▲나도 카페에서 공부하면 잘되니까 이해한다
▲음료 한 잔 시키고 종일 앉아있거나, 4인 테이블에 혼자 앉는 것만 아니면 괜찮다
▲요즘 프렌차이즈 카페가 하도 많아서 크게 눈치 안 보인다
▲개인 카페는 미안하지만 체인점은 괜찮지 않나 등의 반응입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네티즌은 “카페에서 공부하면 솔직히 잘 되더라”고 공감했고요. “요즘에는 양심껏 커피 한 잔이 아닌 여러 잔 시킨다. 개인 카페보단 프랜차이즈를 찾으면 자리도 부족하지 않아 눈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민폐’, ‘허세’ 등의 부정적인 단어도 상당했습니다. “공부는 도서관에서 했으면 한다. 손님이 아닌 주인한테 민폐다”라며 “굳이 카페에서 공부하는 게 허세처럼 보인다” “점심시간이나 사람이 많을 때 혼자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분명 민폐”라고 반박한 것이죠.

한 네티즌은 “카페에 자릿값이 포함되기 때문에 공부하는 건 문제되지 않는다. 단지 옆테이블이 시끄럽다고 눈치주기 때문에 욕먹는 거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서실 책상으로 꾸며진 카페.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그렇다면 이들은 왜 도서관이 아닌 카페를 선택한 것일까요.
앞서 지난 2월 취업정보사이트 인크루트가 회원 570명을 대상으로 ‘취업(공부) 준비하기 좋은 장소’를 조사한 결과, ‘카페’라는 응답이 3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이 카페를 즐겨찾는 이유는 ‘자유롭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카공족’으로 인해 장사가 안된다며 울상이던 카페들도 변화한 듯 보입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특이점이 온 커피숍’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독서실 책상으로 꾸며진 카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공부하는 손님을 위한 1인 좌석이 만들어진 것이죠.

하지만 ‘카공족’ 손님이 많다는 것을 비꼬는 듯한 제목으로 씁쓸하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카페서 공부하는 ‘카공족’,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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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공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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