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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보호 위해서”… 한라산 입장료 2만 원, 어떤가요?

동아일보DB. 

내년부터 제주 한라산 입장료가 신설되고 성산일출봉 입장료도 대폭 인상될 것으로 알려져 찬반 논란이 거셉니다.

워킹그룹은 제주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한라산국립공원의 입장료를 무료에서 2만 원 내외로, 성산일출봉의 입장료를 2000원에서 약 1만 원으로 인상할 것을 제주도에 권고했다”고 밝혔는데요.

매년 증가하는 탐방객으로 훼손되고 있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가치보전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입장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성산일출봉에 연간 300여만 명(하루 평균 8250명)이 방문하는데, 수요억제를 통한 관광문화 품격향상을 위해 입장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들은 “입장료 일부는 환경보전기금으로 적립해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입 및 관리, 주요 관광지 환경개선 재원, 직업형 해설사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할 것도 제안했다”며 “향후 입장료 산정시에는 대상 지역의 적정 수용인구 총량을 분석해 결정할 것을 제주도에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연구모임의 권고 사항을 시행하기 위해 조례 개정과 환경부와의 협의, 주민 의견 수렴 등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는 2017년 하반기부터 이 권고사항들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인데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4인 가족이 가면 8만 원이네”, “진짜 제주도 가느니 외국을 가는 게 낫겠다”, “돈 많은 중국인만 갈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나라 세계자연유산 입장료도 보통 2만 원이다”, “방문객 수가 줄면서 자연보호에 도움될 듯”, “비싸다고? 지금까지 한라산 절경을 공짜로 본 것 뿐이다” 등 반색하는 네티즌도 상당합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유료화는 찬성인데 2만 원은 좀 과하고 속 보이는 행정이다. 차라리 내국인 외국인 가격 차를 두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고 꼬집었는데요.

시작 전부터 말 많은 ‘한라산 입장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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