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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새로 끓여주세요”… 이게 진상인가요?

기사와 관련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된장찌개를 서비스로 제공한 음식점에서 언성을 높인 사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야구전문 커뮤니티 MLBPARK에는 지난 15일 ‘고깃집 가서 싸우고 왔네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어머니 생신을 맞아 가족 8명과 함께 고깃집을 찾은 A 씨는 “소고기만 먹어서 식대가 거의 수십만 원 나왔는데 된장찌개 하나 새로 주지 않더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보통의 음식점과 달리 된장찌개를 판매하지 않아 돈을 내고 추가로 주문할 수 없던 것이죠. 그는 “그곳은 된장찌개를 따로 팔지 않고 고기 불판에 얹는 뚝배기에 서비스로 제공하는 음식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 가족은 육수를 부어 끓여먹었지만 이후 된장찌개 건더기가 눌어붙자 직원에게 “된장찌개를 새로 줄 수 있냐”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직원은 “죄송하지만 추가 주문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규정상 육수 리필은 가능하지만 된장찌개를 추가로 제공할 수 없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A 씨는 직원과 언성을 높였고 다른 직원의 중재로 일단락됐습니다. 사태가 마무리될 즈음에 사장이 찾아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요.

기사와 관련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A 씨는 “무슨 참치집 가서 귀한 부위 서비스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손님 뜸한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수십만 원을 팔아줬는데, 이 정도 서비스도 안 되는가. 이게 진상 짓인가”라고 억울해했습니다.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심정은 이해하지만 규정 외 서비스를 바라는 게 좋은 건 아닌데
▲ 음식을 팔아줬다? 돈 내고 그만한 음식과 서비스를 받는 건데… 마인드부터가 진상 같다
▲ 서비스를 요구하는 순간 서비스가 아니다 등 비난했습니다.

반면 한 네티즌은 “따로 팔지도 않고 원래 서비스로 나오는 건데. 더 먹고 싶으면 그 정도는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며 “가게가 너무 융통성 없이 장사한다”고 글쓴이를 옹호했는데요.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여기서 나온 식당은 불판 가운데에 된장찌개 끓이는 뚝배기가 있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리필이 되는 식당이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논란이 일자 A 씨는 “'서비스'라는 단어에 천착하는 분들이 많은데, 거기 된장찌개는 추가로 주는 진짜 서비스 개념이 아니라, 고기 시킬 때 나오는 기본 밑반찬의 개념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음식점 서비스 논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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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씨가 된장찌개를 추가로 요구한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보라색 버튼을, 된장찌개는 서비스일 뿐 요구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면 분홍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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