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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지하철서 휴대전화 사용… 민폐인가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혼잡한 지하철에서 가급적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의견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1일 ‘만원 지하철에서 폰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출퇴근 시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한다는 A 씨가 만원 지하철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것입니다.

그는 “평소에는 상관없지만 승객이 꽉 찬 만원 지하철에서도 폰으로 게임하거나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렇게 좁은데 굳이 저걸 손에 들어서 자리만 더 차지하나 싶다”고 말했고요.

혼잡도가 가장 높은 9호선에서도 비슷한 광경을 봤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게임을 하느라 ▲다른 사람의 어깨 위에 올려놓거나 ▲휴대전화로 앞사람 목을 찌른 사례를 언급한 것이죠.

A 씨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각자 차지하는 공간이 조금씩이라도 줄어서 공간이 좀 더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너무 예민하거나 이해심이 없나 싶은 생각도 든다”고 고민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대체 이게 왜 문제가 되냐. 안 그래도 지옥철이라 힘든데 모든 사람들이 멍 때리며 가야 한다니”, “그 정도 불편도 감내하기 싫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마라” 등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휴대전화로 인해 주변 사람들을 밀거나 치는 이들이 많다”, “백팩족과 마찬가지로 핸드폰으로 다른 사람을 치는 것은 민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혼잡한 대중교통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휴대전화라도 안 보면 마주서있는 사람과 어색한 시선을 주고받아야 해 뻘쭘하다”, “바짝 붙어서 오해받기보단 두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게 낫다” 등의 의견이 잇따랐는데요.

여러분들은 만원 지하철에서 휴대전화 사용, 민폐라고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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