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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양보신호등 ‘핑크 라이트’, 어떤가요?

사진=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이 시행된지 어느덧 5년째입니다. 현재는 확실히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석 뒤쪽 벽과 좌석, 바닥색이 분홍색으로 돼 있는데요.

그럼에도 티나지 앉는 임산부를 위해 비워놓자는 의견이 분분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려석을 비워놓으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여전하고요.

이에 부산도시철도는 3호선 전차량에 임산부를 위한 ‘핑크라이트’를 설치했습니다.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열쇠고리 모양의 발신기(비콘)를 가진 임산부가 전동차를 타면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 수신기에서 비콘 신호를 감지해 불빛과 음성안내로 임산부 탑승을 알리는 방식인데요.

사진=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임산부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양보를 유도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양보받기 어려운 초기 임산부에게 인기입니다.

게다가 임산부가 전동차에 탔을 때 스스로 비콘을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서로 민망할 것 같다”, “앉아 있다가 저거 울리면 숨고 싶을 듯”, “분명 배려석인데… 강제로 일어나게 만드네” 등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오죽 비켜주지 않으면 저렇게까지 만들었을까. 다들 힘든 건 알겠지만, 배려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는데요.

임산부 양보신호등으로 불리는 ‘핑크 라이트’,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핑크 라이트’, 초기 임산부를 위해 좋다면 보라색 버튼을, 배려석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냐고 생각하면 분홍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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