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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재사용시 할인 논란…어떻게 생각하세요?

출처= ⓒGettyImagesBank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카페 내 1회용(플라스틱 컵) 컵 사용이 금지돼 있죠. 이에 다수의 카페 프랜차이즈업체들이 개인 컵 사용자들에게 가격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한 네티즌이 겪은 일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오전에 A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글쓴이는 일회용컵을 버리지 않고, 오후에 B 카페로 향했습니다.

그는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커피를 주문했는데요. 커피는 오전에 사용했던 일회용컵에 받아가기 위해 음료 컵을 '개인컵'으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300원의 할인 혜택도 받았고요.

주문이 완료되자 그는 '음료 받는 곳'으로 가서는 일회용컵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카페 직원은 그에게 "일회용컵이기 때문에 할인이 불가하고, 음료를 담아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글쓴이는 "'개인이 소지'했고 '재활용'해서 쓰는 개인컵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해당 카페에서는 "가져온 일회용컵도 할인이 불가하고 음료를 담아드릴 수 없다"면서도 계속된 항의에 "원래 안 되는데 오늘만 특별히 해드리겠다. 다음부터는 텀블러를 준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쓴이는 "고객이 미리 준비해온 그 어떤 용기에라도 담아줘야 생각한다. 내가 가져온 것 아니냐. 내 돈 주고 마시면서 선심 베풀어 겨우 커피를 마신다 생각하니 화난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한 네티즌은 “환경 생각해서 일회용 컵 아닌 컵 가져오는거 권장시키려고 만든 서비스인데 이해 못 하나?”라고 지적했고요.


"타 커피숍에서 이미 1회용을 이용했으면 취지에 어긋나잖아"라고 말한 네티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컵이라고 표기하지 말고 텀블러로 명시하던가”, “새로운 일회용컵을 사용 안 했으니까 할인해주는 게 맞지 않나”, “저 컵을 거부하고 다시 주문해서 새 일회용컵에 담아주는게 오히려 취지에 안 맞는다고 본다” 등 글쓴이를 옹호하는 반응도 상당한데요.

일회용컵 재사용시 할인 논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일회용컵을 수차례 다시 써도 취지에 어긋났다고 보면 보라색 버튼을, 어쨌든 내가 가져간 '개인 컵'으로 보는 게 맞다면 분홍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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