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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이 임신 했어요’…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했더니!


에콰도르 출신의 한 여성활동가가 남편의 임신(?) 소식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디아나 로드리게스(여)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제가 엄마가 된대요. 제 남편이 아기를 가졌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로드리게스는 남편과 병원에 다녀왔다며 초음파 사진을 함께 올렸다. 남편이 임신 5개월이라는 소식도 써놨다.

해외 네티즌들은 어리둥절했다. 엄마가 임신을 하지 않고 남편이 임신했다니 대체 무슨 얘기일까? 은유적인 표현일까, 아니면 무슨 뜻이 담겨 있는 것일까.

그러나 말 그대로 였다. 남편이 임신을 한 것이다. 대체 어찌된 일일까?

부부는 성별이 뒤바뀐 사연이 있었다. 디아나 로드리게스는 본래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다. 또한 남편인 페르난도 마차도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렇듯 부부가 자신의 성별을 바꾼 특이한 케이스다. 그랬으면 차라리 평범하게 아내가 임신한 것으로 소식을 올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자초지종까지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신이 낳은 아이가 부모의 성전환 사실을 알았을때 과연 어떨까"라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상당히 할 것이다. 차라리 숨기지 그랬냐"고 지적했다.


많은 네티즌들의 축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비난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완벽한 아빠와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짧게 반박했다. 이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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