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뉴스핫앤쿨

“‘님’으로 통일”… 삼성전자 ‘직급 폐지’ 호칭, 어떤가요?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직급을 없애고 직원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합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일부터 기존의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고요. 직원간 호칭을 ‘**님’으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시행합니다.

그동안의 삼성전자는 사원1(고졸)·사원2(전문대졸)·사원3(대졸),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의 수직적 직급 체제였죠.

앞으로는 개인의 직무역량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CL(Career Level) 1∼4의 수평적 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능력있는 후배가 선배보다 더 높은 직급을 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서로를 ‘**님’이라고 주로 부르게 되고요. 부서별로는 업무 성격에 따라 ‘프로’, ‘선·후배님’ 등 다른 수평적 호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팀장과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직책으로 불리게 됩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선후배간의 수평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다
▲IT기업, CJ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인데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우리 회사도 하고 있는데 막상 해보면 편하다
▲‘~씨’보다는 ‘님’이 존중받는 기분이다 등 반색했고요.

“호칭 바꾼다고 뇌 속의 유교사상이 없어지나”, “조삼모사 정책이다”, “나중엔 사원 대리 등 평사원끼리만 수평이 될 듯” 등 걱정하는 네티즌도 많습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저런게 정착되려면 호칭뿐만 아니라 업무 분담이 확실히 나뉘어서 각각의 실무자가 매니저와 1:1로 일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조언을 건넸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인기기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