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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류면 신고할 것”… 쇼핑몰 가격 오기재에 협박, ‘눈살’


쇼핑몰 측의 가격 오기재를 예상하고 협박한 네티즌들이 비난받고 있다.

G9 측은 17일 오전 자사 사이트에 ‘자연산 골뱅이 400g’ 3캔을 69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통조림의 인터넷 최저가는 5580원이다. 3캔을 판매한다면 최소 1만 6000원이 넘어가게 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판매가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게 시작했다. 이에 단시간에 4만 개가 넘게 팔렸다.

하지만 네티즌들 역시 긴가민가한 반응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이미 4만 개가 팔렸는데 가격 오류라면 4억 원대 손해 아니냐”, “딱 봐도 가격 오류라 사이트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1만 6900원 같다. 6900원에서 1이 빠진 듯” 등 대다수가 가격 오기재를 예상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은 일찌감치 해당 게시판에 협박성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가격 오류면 금감원 소보원 갑니다”, “취소할거면 보상하라” 등 진상을 부리고 나선 것이다.


이에 한 네티즌은 “정말 모르고 구입한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가격 오기재라는 걸 눈치채고도 구매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서도 “뜻하지않게 배송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일단 사놓고 취소되면 그만이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G9 측의 가격 오기재 실수로 취소 통보 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신고한다 등 협박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G9 측의 가격 오기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유명 씨푸드 뷔페 10만 원권 상품권을 8만 2000원이 아닌 ‘8200원’이라고 오기재한 바 있다. 당시에는 G9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 5000원을 지급하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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