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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인 줄 알았는데”… 공중화장실, 교묘해진 ‘몰카 기승’

사진=더커버리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몰래카메라 범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지난 5일(현지시각) “증거확보 및 안전 대비책으로 개발된 초소형 카메라가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오히려 사람들의 안전을 해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평소 공중화장실 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는 나사가 아닌 초소형 카메라다. 자세히보면 나사 가운데 부분에 카메라 렌즈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사진=더커버리지 

현재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는 초소형 나사 카메라를 최소 10달러(약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16.99달러(약 2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핀홀 카메라는 야간 촬영이 가능한 모델로 어두운 곳에서도 녹화가 가능하다.

놀랍게도 나사형 카메라가 등장한 건 최근이 아니다. 약 9년 전부터 인터넷상에서 판매됐다.

나사형 몰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나사 속에 카메라가 들어있는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고 현실적으로 개인이 모든 나사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몰카 범죄에 맞서 몰래카메라 탐지기까지 등장했다. 적외선 기능을 통해 구석에 숨겨진 몰래카메라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u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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