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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원? 원가보다 6.5배 비싸”… 중고나라에 등장한 문재인 우표

출처= 우정사업본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가 중고나라에 올라와 씁쓸함을 자아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가 되는 17일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 장과 소형시트 50만 장, 기념우표첩 2만 부다.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에서 기념우표는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 3000원에 판매됐다.

반응은 뜨겁다. 온라인 사전판매는 매진됐고 현장 구매를 위해 이날 새벽부터 우체국 앞에 줄을 섰다는 후기가 속속히 올라왔다.

아울러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계속해서 매물이 올라오고 있다. 사겠다는 사람과 팔겠다는 사람들이 뒤섞인 상황이다.

출처= ‘중고나라’ 캡처 

한 판매자는 원가 2만 8700원 상당의 전지·소형시트·우표첩 3종을 9만 원에 판매했다. 기념우표첩을 원가의 약 6.5배인 ‘15만 원’에 내놓은 사례도 있다.

리셀러의 등장으로 거래가격이 폭등하자 일부 네티즌은 “원가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 사지 마라”, “추가로 발행한다고 하니 좀 기다려봐라”, “이렇게 고가에 팔려고 다들 산거냐” 등 지적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6일 “추가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판매 지정 우체국 방문과 전화를 통해 예약 신청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추가 물량이 적은데다 예약도 현장에서 이미 마감돼서 의미가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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