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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이 문지기냐”… 또다시 불거진 아파트 주민 ‘갑질 논란’


또다시 아파트 주민들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에는 경비원을 ‘문지기’ 취급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파트 신종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달 28일자로 게재된 건의함 민원 의결사항이다. 이 안내문에는 “무거운 짐이나 장바구니나 양손이 무겁게 들고 있는 상태에서 아파트 입구 번호 누르는게 넘나 힘듭니다”라며 “경비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알아서 입구 문 열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그러면서 “전에 계셨던 경비아저씨는 알아서 문도 열어주시고 하시던데 이번 경비 아저씨들께서는 그런 센스가 없으시네요. 안타깝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이 민원은 지난달 27일 입주자대표회의에 상정됐다. 이후 “경비원 교육을 시키겠습니다”라면서 처리 결과를 알렸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아파트 경비원이 문지기냐”, “아파트 경비원한테 설거지까지 해달라고 하지 그러냐”, “돈 많으면 비서를 데리고 다녀라” 등 비판했다.

한편 입주자나 관리주체가 공동주택 경비원 등의 근로자에게 해당 업무 이외의 부당한 지시나 명령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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