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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품격과 가치 위해서”… 다산의 한 아파트, '황당한' 택배 통제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경기도 다산 신도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 차량을 두고 황당한 요구를 하고 나섰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느 아파트 공지'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는 다산 신도시의 A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된 것이다. A 아파트 측은 "우리 아파트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위해 지상에 차량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택배 기사가 집까지 택배를 배송하지 않을 경우 행동 요령을 알려줬다. 만약 택배기사가 정문으로 택배를 찾으러 오던지 놓고 간다고 하면 "정문과 동문 주차장 파킹 후 카트로 배달 가능한데 그걸 제가 왜 찾으러 가야 하죠? 그건 기사님 업무 아닌가요?"라고 말하라는 것이다.

아파트 출입 못하게 해서 반송한다고 하면 "택배기사님들 편의를 위해 지정된 주차장이 있고 카트로 배송하면 되는데 걸어서 배송하기 싫다고 반송한다는 말씀인데 그게 반송 사유가 되나요?"라고 대응하라고 적혀 있다.

실제로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10일부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출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택배 기사들은 지하주차장이나 정·후문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 배송을 해야 했다. 하지만 A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높이는 2.1m인데 택배차량 높이는 2.5m~3m로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입주민들은 차량 개조를 하라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차량 개조에도 일부 비용이 들어갈 뿐 아니라 차에 실을 수 있는 택배 물량도 줄어든다고 한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택배 배송 거부하라”, “나는 진짜 이해가 안 된다. 상식적이지 못한 일이니 이해가 안 가는 건가” 등의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택배 배달을 아파트 노인들의 일자리로 전환하자. 일자리 창출도 하고, 택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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