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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출신, 채용 안 해요”…편의점 알바 공고 '논란'

출처= ⓒGettyImagesBank 

전라도 출신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공고문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사이트에는 '평일 오후 근무자를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편의점 측은 평일 오후에 일할 사람을 찾고 있다면서 채용 조건을 게재했다.

그런데 다소 특이한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주민등록번호 중 8~9번째 숫자가 48~66 사이에 해당하면 채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심지어 가족 구성원도 해당될 경우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측이 말한 번호는 YYMMDD-GHIJKLM 중 HI 부분이다. 알고 보니, 이는 지역코드를 의미한다. 즉, 출생 신고를 처음 한 지역을 나타내는 것이다.

48~66번이 나타내는 지역은 전북과 전남이다. 전북은 48~54, 전남은 55~64다. 이 점주는 아르바이트 지원자 중 ‘전라도 출신’을 배제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공고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나 56인데 저 편의점 가면 욕 먹을 듯", "충격적인 글이다", "와 무서운 사람이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차라리 이력서를 보고 안 뽑았다면 문제 없었을텐데, 대놓고 저렇게 올리다니… 지원하는 것도 참을 수 없다는 건가?"라고 황당해했다.

한편 문제가 된 공고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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