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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했는데 못 먹어”…황당테러 이어진 ‘골목식당’ 돈가스집


‘골목식당’ 돈가스집이 폭발적인 인기만큼 늘어난 진상 손님에 황당한 평점 테러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8일 인터넷상에는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의 긴 대기 줄에 음식을 먹지 못하고 헛걸음한 네티즌이 "오늘 아이 두 명과 서울 나들이 겸 오후 2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재료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들어가지 못했다. 고생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냥 잘하는 주변 맛집이나 챙겨야지. 전략인 듯"이라면서 평점 5점 만점에 1점을 줬다.

음식을 못 먹었다는 이유로, 평점 테러를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돈가스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서빙을 맡은 사장 아내에게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아내는 매장 안팎에서 손님들이 욕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털어놨다. 그는 “밖에서 욕하시는 거는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다. 근데 ‘재료가 정말 없어요. 그래서 드릴 수가 없어요’라고 말하면 ‘있는데 안 준다’고 한다. 재료가 없다는 걸 못 믿고 ‘너희 상술이지’ ‘있는데 안 주는 거지. 언제 오면 돼’ 라고 말씀한다”고 속상해했다.


전화 항의도 적지 않다고. 그는 “‘너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너네 3개월 안에 망할 거야’라고 말하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자신도 과거 비슷한 일을 겪었다면서 “이겨 내셔야 한다. 손님 많아지면 그만큼 특이한 분들 늘어난다”고 위로했다.


‘골목식당’ 돈가스집 측은 방송 이튿날부터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지만 음식 퀄리티를 위해 하루에 35테이블(약 60~100인분)만 주문이 가능하게끔 제한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오전 9시쯤 대기표를 나눠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과 함께 평점 테러를 본 네티즌들은 "아침에 가도 못 먹는데 오후에 가면 당연히 못 먹지. 요즘 새벽에 간다더라", "먹지도 않고 평점 테러를 해버리네", "못 먹었다는 이유로 저렇게 말하면 속이 시원한가" 등 혀를 찼다.

한편 '골목식당' 측에 따르면 돈가스집 사장은 새벽 1시까지 다음날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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