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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려석, 의무 아니다”…쏟아진 민원에 고충 토로


지난 2013년 설치된 임산부 배려석이 시행 7년 차를 맞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임산부 배려석'과 관련해 민원이 폭주하자 고충을 토로한 네티즌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나도 힘든 날이다. 임산부 여성이 이용하는 배려좌석에 남성이 앉으면 민원을 넣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자리도 많이 있는데 남성이 그 자리에 앉았다하면 폭탄 문자를 보내는 사람이 갑자기 늘었다. 정말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자리인건 사실이나 배려석이지 의무석이 아니란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게시물에는 임산부 배려석에 남성이 앉아있다는 내용이 담긴 민원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를 보낸 승객은 "배려석에 남성이 앉아 임산부가 앉기 힘들다. 방송 부탁한다"면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

실제로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유명 카페에서는 배려석에 앉은 사람들에 자리를 양보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욕설하는 모습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배려를 강요하지마라", "임산부 배려석은 사실상 여성 전용석으로 바뀐 느낌이다", "배려석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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