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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각나서…” KTX서 중년 남성에 용돈 받은 군인

출처= ⓒGettyImagesBank 

기차를 타고 가던 중 만난 중년 남성에게 용돈을 받은 군인의 사연이 화제다.

페이스북 군대나무숲에는 지난 9일 "휴가 복귀 중인 군인입니다. 감사한 일이 있어서요"라고 운을 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KTX 타고 복귀하던 중에 어떤 아저씨께서 베레모를 빌려달라고 하더라고요"라며 "처음에는 '음 뭐지?' 했다가 빌려드렸는데 베레모를 쓰시더니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년 남성은 촬영된 사진을 가족들에게 자랑했다고. 그는 "계속 얘기하면서 오다가 아저씨께서 먼저 도착하셔서 내리시기 전에 저한테 악수를 청하시더라구요. 군인들 항상 응원한다고 조금만 고생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출처= ⓒGettyImagesBank 

이때 중년 남성이 글쓴이에게 5만 원을 건넸다고. 당황한 그는 "월급 많아서 괜찮다"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남성은 "아들 생각나서 주는 거다"라면서 글쓴이의 손을 꽉 잡아줬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아직도 이렇게 따뜻하신 분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라면서 "처음 만난 그분 덕에 남은 군 생활 조금 더 힘내서 해야겠어요"라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세상 따뜻하다", "오랜만에 참 훈훈한 이야기다", "아저씨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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