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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아가씨? 시가 노예도 아니고…” 성평등 문화 캠페인 실시

출처= 여가부 

불평등한 호칭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추석 명절을 가족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함께 만들어요'라는 메시지 아래 가족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고정된 성역할의 구분 없이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 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평등한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전개된다.

특히 여가부는 기존의 가족 호칭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호칭을 제안한다.

출처= 여가부 

'도련님', '아가씨' 등 기존의 가족 호칭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이름 혹은 ○○씨로 부르기를 제안했다. 배우자의 부모의 경우 기존 '장인어른·장모' 대신 '아버님·아버지' 또는 '어머님·어머니'로, 자녀의 조부모는 '할아버지·할머니' 등이다.

앞서 여가부는 1월말부터 4주간 온라인 참여 플랫폼 '국민 생각함'을 통해 '성별 비대칭적 가족 호칭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사례 공모 및 토론회 등을 통해 가족 호칭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해왔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많은 네티즌은 "여성을 절대적으로 낮추는 호칭은 바뀌어야 한다", "여성이 시가의 노예, 종X도 아니고… 빨리 바꿔달라", "이런 건 나이 든 사람들이 TV 보는 시간대에 홍보해야 효과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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