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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다른 지하철역, 황당”… 이용하지 말라는건가요?

사진= 넷이즈닷컴 

지하철역 내외부가 정반대의 느낌으로 실소를 자아냈다.

중국의 상하이스트는 지난 9일(현지시각) “최신식으로 만들어진 지하철이 주변 환경으로 인해 러시아워에도 이용객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 속 출입구는 중국 쓰촨성 충칭시에 위치한 궤도교통 6호선 차오지아완(曹家湾) 역이다.

사진= 넷이즈닷컴 

일반적인 지하철역 주변에는 상가 건물과 깨끗하게 정돈된 도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차오지아완 역 주위에는 건물 하나 없다. 허허벌판에 출입구만 만들어져 운행을 멈춘 듯한 인상을 준다.


해당 역은 지난 2015년 10월 개통됐다. 당초 출입구를 3곳에 만들었지만, 현재는 한 곳만 이용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나머지 출입구는 잡초와 수풀로 뒤덮여 폐허를 방불케 했기 때문이다.

사진= 넷이즈닷컴 

이로 인해 역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역 관계자는 충칭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역 안에 승객이 한 명도 없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심지어 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차오지아완역부터 집까지 밴(van) 서비스를 이용한다. 역과 주요 도로가 연결돼 있지 않아 수풀을 직접 헤치면서 집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하지 말라는건가요?”,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느낌이다” 등 황당해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u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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