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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운동장 기어가게 한 교사 정직…아동 30명 부상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중국에서 초등학교 체육 교사가 3학년 어린이들에게 과도한 야외 운동을 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체육 활동에 참여했던 아동 30명이 무릎을 다쳤다.

쑤저우 11호 초등학교가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체육 교사를 정직 처분시켰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교사는 학대 혐의를 부인했지만, 근무 태만은 인정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교사가 시키는 대로 딱딱한 운동장 표면을 기어 다니거나, 쪼그려 걸어다닌 후 무릎에 상처를 입었다.


한 어머니는 “이것은 운동이 아니라 체벌이었고, 한 두 번이 그런 게 아닙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교사는 국가의 체육 지침을 따른 것이지만, 운동장을 확인하는 데 있어 태만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땅이 그렇게 단단한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너무 빨리 기어가도 속도를 늦추라고 말하지 않았어요”라고 안후이TV에 해명했다.

학교는 관련된 모든 학생들이 의학적 치료와 상담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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