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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프러포즈 받은 승무원, 결국…해고 당했다

영상 갈무리. 

기내에서 청혼 받은 승무원이 회사로부터 해고 당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중국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기내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이유로 직장을 잃게 됐다"고 전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안에서 이촨을 향하던 동방항공 MU2329 항공편에서 깜짝 이벤트가 벌어졌다.

승무원 쟈오 씨의 남자친구가 이륙 30분 만에 기내에서 프러포즈를 한 것이다. 그는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여자친구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이어 반지를 꺼내 결혼해달라고 말했다. 쟈오 씨는 깜짝 청혼에 놀랐고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포옹과 함께 입을 가볍게 맞췄고, 이를 지켜본 승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쟈오는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최근 그가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고 보니, 회사의 한 임원이 쟈오의 프러포즈 영상을 본 것이다. 그는 여승무원의 청혼 영상에 격노하면서 "안전을 책임져야 할 승무원이 프러포즈에 정신이 팔렸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회사 측은 “승무원으로서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다”라는 이유로 그를 해고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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