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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러워”…지하철서 책 꺼내 숙제하는 학생들


하교 후 지하철에서 숙제하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중국 웨이보에는 지하철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좌석을 책상으로 활용해 숙제하는 초등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이날 오후 5시쯤 상하이 지하철 10호선에서 촬영된 것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지하철에 탑승한 아이 2명은 가방에서 책을 꺼내 숙제에 집중했다.


이에 옆자리 승객이 "왜 여기에서 숙제를 하냐"고 물었다고. 그러자 아이들은 "학교에서 집까지 멀다. 집에 가서 숙제를 하면 늦는다"고 답했다.

글쓴이는 "신천지 역에서 탑승한 아이들이 영어 숙제를 놓지 못하고 있더라. 보아하니 두 명이서 상의해서 문제를 푸는 것 같더라. 퇴근 시간대에 직장인도 많았는데 다들 고생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안쓰러워 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에서 숙제하는 학생들을 담은 사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한 네티즌이 책상까지 들고 다니면서 숙제하는 초등생을 찍어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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