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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직후 사망한 아이, 2주간 돌본 母…"안타까워"

사진. 데일리메일 

출산 직후 사망한 아이를 2주동안 데리고 있으면서 정성껏 돌본 엄마가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3일 "태어나자마자 숨을 거둔 아이를 2주 동안 각별히 돌본 엄마의 모성이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랭커스터에 살고 있는 엠마 우드하우스는 응급 제왕절개를 해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자궁에서 탯줄이 파열된 한 명은 22분만에 사망했다.

엠마는 남편과 상의후 아이와 좀더 오랫동안 함께 있기로 결정했다.

그후 엠마는 병원으로 찾아와 죽은 제시카를 정성껏 돌봤다. 남편과 함께 마치 살아있는 딸처럼 옷을 입히고 깨끗이 씻기고 유모차에 태워 병원 인근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미리 태어난 아들, 딸에게 동생을 소개하기도 하면서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엠마는 당시 하트 모양의 자궁을 가지고 있어 조산 위험성이 높았다"면서 "한 명이라도 건강하게 태어난 것이 기적이다"고 밝혔다.

엠마는 "딸이 태어나자마자 운명을 달리했지만 아이와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다"면서 "죽은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금기시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엠마 부부는 그렇게 2주 동안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화장해 작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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