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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차별적 광고 전면 금지된다…"고정관념 위험, 악영향"


성차별을 담은 광고가 전면 금지되는 나라가 있어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16일 "영국에서는 앞으로 성차별을 내용으로하는 광고가 완전히 금지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영국 광고심의위원회는 "내년 6월부터 성 고정관념적인 내용을 담은 광고가 전면 금지된다"고 공표했다.

위원회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기업들은 남성이나 여성을 성 차별하는 광고를 할 수 없다.

즉 여성이 요리할 때 남성은 TV를 본다든가 여성이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데 힘들어 해 남성의 도움을 기다리는 듯한 뉘앙스의 광고는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의 장난감을 구별하는 광고도 금지된다. 더불어 젊은 여성의 성적 매력을 내세우는 선정적인 광고 또한 안된다.

일례로 여름철 비키니 광고를 위해 여성들에게 '남들에게 선보일 몸이 준비됐느냐?'고 묻는 것도 실제로 비판을 받은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전면 금지다.


이러한 광고는 남녀를 가르고 부정적인 고정관념으로 각인될 수 있어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것이다. 향후 이러한 광고는 광고심의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광고심의위원회는 자율규제기구여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고심의위원회는 "자율규제는 맞지만 대부분의 광고주들이 위원회 규정 준수를 약속하는 내용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광고주들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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