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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톱 입고 기내에 들어선 여성 제지 당해…이유는?

사진출처 | 에밀리 트위터 

노출이 있는 복장을 입은 여성에게 성범죄 유발을 이유로 환복을 요청한 항공사가 있어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7일(현지시각) "한 여성이 배꼽이 보이는 탱크톱을 입고 여객기를 타려는 순간 항공사 측은 환복을 요청했다. 이유가 황당했다"고 전했다.

영국에 살고 있는 에밀리 오코너(21)는 휴가를 맞아 지중해로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다. 토마크쿡 항공의 여객기를 타기 위해서 였다.

에밀리는 다소 노출이 있는 검정색 탱크톱을 입고 보안 검사, 여권 검사를 마쳤다. 하지만 기내에 들어가는 순간 승무원들이 '기내 복장 규정'을 들며 환복을 요청했다.

승무원들은 에밀리의 복장이 노출이 있고 야하기 때문에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어 겉옷을 입으라고 요구했다.

에밀리는 "복장 규정을 듣지도 못했고 어느 항공사에서도 그런 적은 없었다"고 항의했다. 결국 안내방송까지 하면서 복장 규정을 제시하자 에밀리는 사촌에게 재킷을 빌려 입고 나서야 사태는 일단락이 됐다.

하지만 에밀리는 기내에 들어서 주위를 둘러보고 깜짝 놀랐다.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더러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제지는 커녕 어느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다.

에밀리는 자신이 겪은 황당한 사연을 트위터에 올렸다. 에밀리는 "수치심과 분노가 느껴졌다"면서 "대체 성범죄 유발 복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처음 듣는 단어에 어이가 없고 황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해외 네티즌들이 그의 사연을 공유했고 논란이 일었다. 놀라운 것은 에밀리는 항공사를 바꿔 귀국했지만 같은 복장으로 어떤 제지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사진출처 | 에밀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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