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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상태, 공포스러워” 지하철 탑승 제지당한 女


메이크업 상태가 공포스럽다는 이유로 지하철 탑승을 제지 당한 승객이 지하철 운영사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중국의 한 웨이보 이용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오늘 오후 (광저우 지하철) 샤오강 역 출입구에서 탑승을 제지당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자신이 금지 물품을 휴대하지 않았다고 밝힌 뒤 안전검사요원이 “(화장에) 문제가 있다. 너무 무서우니 화장을 지우기 바란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당시 고스(goth)풍 화장(고풍스럽고 퇴폐적인 분위기의 화장, 주로 검은색이나 보라색 계열을 많이 사용한다)에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한 뒤 눈과 입술 사진을 함께 올렸다.


또 그는 이 같은 복장으로 정말 지하철을 탈 수 없는 것인지 누리꾼들에게 묻고 싶다고 썼다.
 
그러면서 ‘짙은 화장에 고스룩을 입은 사람은 지하철 이용 금지’라는 현수막을 걸고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광저우 지하철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공식 사과한 뒤 직원 교육을 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지하철은 과거에도 세 번이나 승객의 화장을 문제 삼아 탑승을 제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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