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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 출산한 임산부… 기사 덕분에 탯줄까지 잘라

사진= 신카이망 

한 임산부가 달리는 택시 안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더불어 택시 기사의 배려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호주의 화교매체 신카이망은 지난 10일 "한 임산부가 출산하기 위해 부랴부랴 택시를 잡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택시 안에서 출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선전시에서 한 임산부는 진통을 느끼고 택시를 잡아 탔다. 병원이 무려 1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 있어 좀 일찍 출발하게 됐다.

그런데 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무렵부터 임산부가 이상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간헐적이었던 진통이 계속됐고 아이를 출산할 것만 같았다.

그렇게 임산부는 택시 뒷좌석에서 20여 분의 진통 끝에 양수가 터졌다. 운전사는 백미러를 통해 임산부를 보니 얼굴에 땀이 흠뻑 젖어있었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달리면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택시 안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운전기사는 "임산부가 상당히 고통스러워 했다"면서 "하지만 아이가 나오고 나서는 스스로 탯줄까지 잘랐다"고 밝혔다.


이후 택시 기사는 구급대에 연락했고 위치 상황을 알렸다. 그렇게 병원에 도착한 임산부와 아기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는 "택시 기사의 배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면서 "하마터면 아이와 내가 모두 큰일날 뻔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임산부는 택시안에서 벌어진 사태를 두고 보상하기 위해 연락처를 받아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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