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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눈꺼풀 움직임 감지…‘졸음 퇴치’ 시켜주는 AI


직원들의 눈꺼풀 움직임을 감지해 사무실 온도를 조절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 중이다. ‘졸음’ 상태에 놓인 직원이 생기면 사무실 온도를 낮춰 잠을 깨우겠다는 발상이다.

최근 아사히 신문 등 외신은 이 같은 졸음 방지 AI 기술을 위해 일본전기주식회사(NEC)와 다이킨공업이 손을 잡고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2020년 실용화가 목표다.


이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무실 환경에 대해 연구한 결과,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대상자가 졸음 상태에 놓였는지 감지하는 방법은 직관적이다. 직원들의 컴퓨터에 카메라를 설치해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으로, 여기에 NEC가 보유한 안면 인식 기술이 활용된다. AI가 졸음 상태에 빠진 직원을 판별됐다면 다음은 그 직원에게 ‘낮은 기온’을 제공할 차례다. 이를 위해 다이킨공업은 해당 직원에게만 에어컨 바람을 닿게 하는 기술의 개발도 검토 중이다.

졸음 방지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자칫하면 직원들을 감시하는 쪽으로 활용될까 우려하고 있다. 직원의 눈꺼풀 움직임까지 ‘감시’하는 건 지나친 처사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NEC 측은 “직원의 근무 태도 감시에는 활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눈꺼풀 움직임을 추적하되 그 정보가 누구의 것인지 특정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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