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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임산부석 배려석 ‘설전’…배려 안 하면 미개한가요?


지난 2013년 설치된 임산부 배려석이 시행 6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9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 임산부석 절대 양보 안 하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네티즌은 "책 읽는 척 하면서 앞에 고리(임산부 뱃지)를 달고 있어도 절대 안 나오더라. 미개하다. 앉는 건 좋은데 최소한 그 자리에 앉았으면 임산부가 있나 둘러봐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한 네티즌은 "안 비켜주면 짜증나지만, 욕은 하지 말아야 한다. 배려석이기 때문이다. 양보는 의무가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임산부를 두고 계속 앉아서 가겠다는 것이냐. 그 자리는 의무가 맞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 "의무면 벌금이라도 매겨야하는 것 아니냐! 자리에 무슨 의무가 있냐"고 말했고요.


반면 "처벌은 받지 않지만 비난 받을 행동인 건 맞다고 본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 네티즌도 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비임산부가 앉았다고 해서 신고할 수는 없다. 강제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답변한 바 있는데요.

지하철 임산부석 배려석, 무조건 배려해야 답일까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임산부 배려석, 무조건 배려해야 한다면 보라색 버튼을, 배려는 의무가 아니니 앉아있어도 된다면 분홍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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