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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위기에 놓인 아동복 매장…쏟아진 온정 ‘훈훈’

기사와 관련 없음. 출처= ⓒGettyImagesBank 

폐업 위기에 놓인 아동복 매장에 쏟아진 온정의 손길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1일 “매장을 접어야될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대구에서 아동복 매장을 운영한다는 글쓴이는 “월세도 두달치가 밀리고 에어컨도 고장났다. 납품 과정에서 배송 사고까지 일어나 아내에게 매장 문을 닫자고 했다”고 올렸다.

그는 “다들 어려우니까 키즈옷 필요하신 분들에게 그냥 드리겠다. 먼 곳에 계시다면 택배비만 받고 보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사연에 유저들은 “포기하지 마라. 멀리서 응원하겠다”, “마인드가 이후에 크게 성공하실 분 같다”, “더운 날씨에 지치지 말고 힘내세요” 등 응원을 보냈다.


게다가 “반팔 반바지 좀 보내달라. 당연히 가격은 그대로 받으셔야 한다”, “계좌번호 알려달라. 장사하는 입장에서 주문하고 싶다” 등 폐업을 막기 위한 '착한 주문'도 이어졌다.

따뜻한 응원과 온정에 해당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지난 15일 “어리둥절하다. 응원과 격려에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정말 감사하다. 큰 도움을 받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도움만 받고 끝나는 건 아닌 것 같다. 무료 나눔 등을 할 예정이다. 조금씩 수익이 남으면 기부하면서 (매장 운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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