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뉴스핫앤쿨

“사주고 싶었지만…” 피자 배달원이 겪은 안타까운 상황

출처= ⓒGettyImagesBank 

한 피자 배달원이 자신이 목격한 안타까운 상황을 회상했다.

지난 2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피자 배달하면서 겪은 가장 안타까웠던 손님'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과거 피자집에서 배달 일을 했다는 글쓴이. 그는 주문이 들어와 반지하로 배달을 하러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문을 두드리고 배달 왔다고 알리자 집 안에서 한 여성이 나와 "'배달시키지 않았다'고 하더라"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아가 자신이 시켰다고 고백했다. 엄마는 말도 없이 피자를 주문한 딸을 혼냈고, 아이는 피자를 사달라고 떼를 썼다.

글쓴이는 "중간에서 난처했고, 마음 같아서는 피자를 그냥 주고오고 싶었다. 점장에게 전화하니 다시 피자를 가져오라더라"면서 "가끔 외상으로 준다는 고객이 있었던 탓이다"고 말했다.

결국 서럽게 우는 아이를 뒤로 한 채 그는 피자를 들고 되돌아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난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냥 줄 수는 없었다. 문득 그때 일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얼마나 피자가 먹고 싶었으면", "마음 아프다" 등 공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잘했다. 마음대로 시켰는데 공짜로 주면 똑같거나 더 곤란한 상황이 생길 거다", "돈과 상관없이 무턱대고 음식부터 주문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 번 넘어가면 이래도 되는 줄 알고 또 그런다" 등을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인기기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