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쉬 필름 닷컴(www.slashfilm.com)
제57회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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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미국의 슬래쉬 필름 닷컴(www.slashfilm.com)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윌 스미스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리메이크 영화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해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이슈로 떠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윌 스미스가 극중 ‘오대수’ 역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스필버그 감독이 시나리오 기획과 개발을 위해 작가를 물색 중이라는 구체적인 정황도 곁들이면서 올드보이의 리메이크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보도가 나온 뒤 ‘스필버그-스미스’ 조합을 반대하는 미국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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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이 뭉치면 사람들은 박스오피스의 순위를 기대할 것이고, 이는 원작의 표현 수위가 낮아지고, 엑기스는 사라지는 의미다. - MSanchez
▼올드보이 최고의 부분은 광기어린 연출과 비주얼이었다. 저들은 월 스미스에게 절대 살아있는 해산물을 먹일 수 없다. 윌 스미스가 지난 20년간 먹었던 피자조작을 찾기 위해 미국의 모든 피자가게들을 돌 수 있나? - Larry
▼윌 스미스가 해머를 들고 있다고 들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진짜 웃기지 않냐?- Paul
▼스필버그는 너무 부드럽다. 스필버그 보다는 쿠엔틴 티란티노 감독이 리메이크 제작자고 더 잘 어울린다. 그가 아무리 노력 한다 해도 올드보이 같은 영화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 이미 완벽한 영화를 망치려 하다니- Captain Awesome |
▲슬래쉬 필름 닷컴(www.slashfilm.com)
스필버그와 윌 스미스의 참여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조합이 자칫 원작의 하드코어한 맛을 망칠 것이란 우려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올드보이는 복수라는 소재로 자신(오대수-최민식)을 15년간 사설 감금방에 가둔 상대(이우진-유지태)를 찾는다는 대결구도 속에 아버지와 딸의 사랑이라는 근친상간을 표현하고 있다. 가장 미국적인 가치관을 가진 스필버그가 과연 근친상간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수용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윌 스미스가 영화 속에서 산낙지를 먹는 오대수의 강렬한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미스캐스팅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감독에는 ‘킬빌’의 쿠엔티 티란티노를 적극 추천하며, 오대수 역에는 게리 올드만과 리암 리슨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올드보이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이 일본에도 전해지면서, 일본 네티즌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더욱 그 논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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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미국인이 하면 진부한 엔터테인먼트가 되버릴껄. 아시아인이 해야 음습한 맛이 있을텐데 -Z4CCrrzw0
▼올드 보이는 영화가 원작 만화보다 재미있었던 아주 희소한 예- vf82MPOW0
▼최후는 범인과 총격전이 될 것 같은 예감- Z5YDk9VKO
▼이건 타란티노 감독에게 시키면 좋은 게 나올 텐데.- cnoELwhmO |
하지만 이 모든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예측대로 제작이 진행되면 ‘올드보이’의 리메이크는 한국영화는 물론이고 할리우드로 건너간 아시아 영화중에서도 최대의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네티즌 댓글 출처: 개소문 닷컴(http://gesomoon.com)
도깨비뉴스 이슬비 기자 misty82@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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