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뉴스핫앤쿨

“사진 1000장 공짜로 보정 요청”…디자이너들 '폭풍 공감'

출처= ⓒGettyImagesBank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가 없이 사진을 보정해달라는 친언니와 싸웠다’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종업계에 있다고 밝힌 네티즌들은 깊은 공감을 표현했다.

지난 6일 인터넷상에는 “그까짓 거 좀 해주면 덧나냐는 언니와 언니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사진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최근 친언니에게 '세부 여행 사진을 보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 씨는 “언니가 친구들과 세부 여행을 다녀왔는데 (사진을) 일주일 동안 1000장 가까이 찍어왔다”면서 “그걸 하나하나 포토샵을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잘 나온 몇 장만 골라서 부탁한 것도 아니고 1000여 장의 사진에서 4명의 얼굴, 몸매를 보정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시간 투자해가며 엉덩이 아프게 무급으로 해줄 수 없다’며 거절하자 “만 원이면 되겠냐”며 사진 보정을 재차 요구했다.

이를 거절한 A 씨는 친언니와 언니의 친구들에게 ‘속 좁은’사람이 됐다.

그러자 디자인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밝힌 네티즌 B 씨는 “회사 직원들끼리 돌려보고 다들 화났다. 가족은 아니더라도 주변에 저런 친구들은 꼭 한 명씩 있다”면서 “'명함 디자인 공짜로 해달라, 친구 좋다는 게 뭐냐~' 하면서”라고 A 씨의 고충에 공감했다.

동아닷컴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인기기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