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이뉴스건강

“스트레스 받으면 몸에서 ‘파·부추’ 냄새 난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피부 표면에서 파와 흡사한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월 2일 닛케이, NHK 등 외신은 일본 화장품기업 시세이도가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발생하는 체취의 성분을 특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 성분을 억제해 냄새를 줄이는 기술도 개발했다고 전했다.

시세이도는 이 체취에 ‘스트레스냄새(ストレス臭)’라는 이름을 붙였다. 단어 그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는 냄새라는 뜻이다.


연구는 지난 4년간, 20대부터 70대까지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실험 참가자들을 조사, 이들에게서 공통적인 유황화합물계의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파나 부추와 흡사한 냄새로, 연구팀은 이 성분을 ST티오디메탄(STチオジメタン)이라 이름 붙였다. 또 디메틸삼황화물(dimethyl trisulfide)와 알릴머캡탄(Allyl Mercaptan)을 주성분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 냄새는 사람에게 피로를 느끼게 하고 긴장과 우울의 원인으로도 작용하게 된다. 시세이도는 2019년 봄 이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프레이 등 형태로 이 냄새를 억제하는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 도깨비뉴스 '네이버 포스트' 바로가기

인기기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