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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번호 몰랐던 남친에 섭섭”… 꼭 외워야 하나요?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요즘은 휴대전화 저장 기능으로 다른 사람의 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게 됐는데요. 그럼에도 부모와 연인, 자녀의 번호 등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의 번호는 기억하는 이들이 많죠.

그런데 연인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외우지 않았다면서 섭섭함을 토로한 한 네티즌의 글에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여성이 꺼낸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연인 사이에 상대방의 번호를 외우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20대 초반의 A 씨. 하지만 놀랍게도 남자친구가 사귄지 300일이나 됐지만, 자신의 번호를 몰랐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다툼까지 하게된 것이죠. 그런데 남성은 “굳이 외울 필요성이 있느냐”고 되레 목소리를 높였고요. “이런 문제로 왜 그렇게 따지냐”고 화를 냈다고 합니다.

결국 A 씨는 “사귀는 사이에 일종의 예의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속이 좁은 거냐”고 하소연했습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게 나뉘었는데요.
▲번호 하나 못 외운다는 게 말이 되냐. 상대에 대한 마음이 부족한 것이다
▲외울 필요성? 그럼 사전 있는데 영어단어 왜 외우냐
▲3일도 아니고 300일이면 1년 가까이 만난 것 아닌가. 저절로 외워지겠다
▲010 빼면 8자리 아니냐. 3분만 봐도 기억하겠다 등 남성이 잘못했다는 반응이 많고요.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데 굳이 외워야하냐”, “내 번호도 가끔 잊어버리는데 무슨 소용이냐”, “요즘은 전화 걸면 번호 안 뜨고 저장된 이름만 보인다” 등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댓글도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만약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 번호가 없는 상태에서 급하게 연락할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외워두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번호를 외우지 못해 불거진 다툼. 여러분들은 연인 혹은 가족의 휴대전화 번호를 꼭 외워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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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 혹은 가족의 휴대전화 번호, 외워야한다고 생각하면 파란색 버튼을, 굳이 외워야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면 빨간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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