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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셰프, '미쉐린 가이드' 별점 자진 반납… 왜?


미쉐린 가이드에서 최고 평가를 받던 유명 셰프가 별점을 자진 반납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세바스티앙 브라가 미쉐린 가이드에 자신의 식당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세바스티앙(46)은 프랑스 남부에 르 쉬케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유명한 셰프다.

그는 지난 1999년부터 미쉐린으로부터 최고 평가인 별점 3개를 받은 이후 20년 동안 계속 최고 등급을 유지해왔다. 또한 최고 평가를 받는 프랑스 요리사 27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했다.

미쉐린 가이드로 별점 3개를 받으면 현지인을 포함해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야말로 최고의 명성을 얻는 것이다.

그런데 세바스티앙은 이러한 별점을 최근 자진해서 포기했다.

세바스티앙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식가들로부터 평가를 받는게 부담스럽다"면서 "명예를 얻는 것은 좋았지만 미쉐린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해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돌이켜보면 별점 3개에 도취돼 있던 것이 사실이나 셰프로서 마음대로 음식을 만들고 싶은 창의력은 없어지게 됐다"고 회상했다.

게다가 누군가에게 항상 평가를 받는 것이 더 이상 싫었다고 한다.

미쉐린 관계자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면서도 "자진 반납한다고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 심사를 거친 후 합의에 따라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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