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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같은 며느리는 무슨…” 네티즌들 공감 터진 게시글

기사와 관련 없음.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최근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인기를 끌고 있죠.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낸 관찰 프로그램인데요.

인터넷상에서도 ‘며느리’라서 가질 수 밖에 없는 불만글에 공감이 폭발했습니다.

지난 1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딸 같은 며느리는 무슨’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자는 “유독 딸 없고 아들만 있는 집이 며느리한테 '딸' 같은 며느리라고 말한다. 딸이 아니라 하녀겠지”라고 비꼬았고요.

이어 “생일마다 생일상 바치고 옷차림도 단정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돈도 잘 벌어오고 남편 밥은 굶기면 안 되고 제사 챙기고 전화 꼬박꼬박 하면서 가끔 나들이도 가야한다”고 나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진짜 모녀지간은 그렇게 안 지낸다. 세상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대접 받으려고 기를 쓰냐”고 덧붙였습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크게 공감했습니다. “아들에게 못 받은 대접을 남의 자식에게 받으려는 해괴한 문화다”, “딸 같은 며느리라 하고 아들에게 못 받은 대접 받고 싶어함”이라고 지적했고요.

한 네티즌은 “딸 있어도 딸 같은 며느리 노래 부르더라. 물론 친딸과 며느리 대접은 매우 다름. 심지어 아들한테 섭섭한 게 다 며느리탓이 되더라”고 분노했습니다.

그럼에도 한 네티즌은 “우리 시어머니는 딸 같은 며느리 모른다면서 정말 남의 자식처럼 대한다. 밥 먹으러 가면 밥만 먹고 온다. 설거지도 안 시킨다. 연락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말 편하고 이상적인 것 같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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