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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 넘겨라”…영화 ‘마녀’, 관객들의 자발적 N차 관람


영화 ‘마녀’가 뜻밖의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는 전날 7만 3345만 명이 관람하면서 누적관객수 134만 명을 돌파했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이틀 만에 70만 명을 기록하는 강세 속에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탄탄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액션물의 진일보적인 성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관객들의 구미를 당긴 것은 영화 말미에 또다른 ‘마녀’의 등장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으면서 궁금증을 더한 탓이다. 박훈정 감독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2부의 부제는 '충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마녀’의 흥행에 따라 속편의 제작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마녀’의 손익분기점은 230만으로 알려졌다. 2부가 제작되려면 최소 100만 명이 더 봐야된다.

이로 인해 ‘마녀’에 푹 빠진 관객들이 직접 홍보하면서 자발적으로 N차 관람에 나섰다. 다수의 네티즌은 “이번주에 마녀 한 번 더 보러간다”, “마녀 재관람하러 왔다” 등 N차 관람을 자랑했다.


일부는 "제발 마녀 좀 봐달라", "신세계는 2부 안 나와도 상관없었는데 '마녀'는 꼭 나왔으면 좋겠다", "친구 한 명씩 잡고 돌아가면서 마녀 봐야겠다" 등 읍소(?)하기도 했다.

더욱이 개봉 2주차인 이번 주말에는 서울-경기 무대인사까지 예고돼 N차 관람을 하겠다는 네티즌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얼마나 재미있길래 관객이 나서서 홍보할까. 보통 재미있다고 추천해주고 끝인데 N차 관람에 호소까지 하고 있다니~ 흥미로운 상황이다"면서 궁금해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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