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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스트레스로…머리카락 90%나 빠진 신부

사진= 더선 

결혼식 준비 스트레스로 탈모에 걸린 여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링컨셔주 스탐퍼드에 사는 미셸 윌슨 스팀슨 씨(42). 그는 지난 2013년 지금의 남편 조나탄(32)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당시 그녀는 이혼 경험이 있는 세 아이의 엄마였다. 이에 조나탄과의 재혼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미셸 씨는 결혼 준비에 많은 신경이 쓰였다. 그 누구보다도 완벽한 결혼식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결혼식 장소가 중간에 취소되는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직접 매장에서 입어본 드레스에 문제가 생겨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주문한 드레스는 배송이 상당히 느렸다. 드레스 문제로 스트레스 강도는 더 심해졌다.
 
사진= 더선 

결국 미셸에게는 스트레스성 탈모가 찾아왔다. 아침 일어났는데 이부자리에 머리카락이 수북이 빠졌다. 탈모는 점점 심해졌고 결혼 준비 5개월 만에 머리카락 90%를 잃었다.


의사는 스트레스성 탈모를 진단하면서, 탈모가 극복이 될지에 대해서는 본인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그녀는 가발을 쓰고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 5월 결혼식 당일도 순탄치 않았다. 행진 중 음악이 끊기는 사고 등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결혼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탈모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미셸은 머리카락이 없는 본인의 모습을 받아들였으며, 이후 더 행복하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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