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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채용 면접서 임신테스트 강요”… 비난 봇물!


여성 승무원 채용 면접에서 임신테스트를 강요한 항공사가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스페인 항공사가 여성 승무원들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임신테스트를 강요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의 가장 큰 항공사인 이베리아 항공은 여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임신 여부를 확인했다.

항공사 측은 승무원 면접을 보러온 여성들에게 시약을 통해 임신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스페인 지방 정부 측은 "항공사가 노동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성차별 금지 규정까지 어겨 과태료 처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항공사 관계자는 "임신 테스트는 채용 전 기본적인 신체검사의 하나로 진행한 것으로 별다른 성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는 임신으로 판명이 돼도 그것을 이유로 채용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임신한 여성에 대한 배려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지방 정부의 노동 부서는 신고를 접수받고 항공사의 채용 절차에 대해 조사했다. 결국 항공사는 2만 5000유로(약 3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항공사 측은 "임신 테스트는 우리의 전통 관례였다"면서 "향후에는 임신 테스트 절차를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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