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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부터 줄 섰다”…‘골목식당’ 돈가스집, 신드롬 수준

사진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골목식당’ 돈가스집이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알려진 포방터시장의 돈가스 가게 후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돈가스를 맛본 대다수의 손님이 새벽 시간부터 줄을 섰기 때문이다.

유튜버가 아닌 일반 시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지난 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홍은동 포방터 돈카 2014 방문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새벽에 잠이 안 와서 즉흥적으로 포방터로 향했다.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 30분쯤이었다. 당연히 첫 번째인 줄 알았는데 8번째였다. 사장은 8시 30분에 출근하고, 6번 대기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게 주인이 도착해 대기표를 받으면, 그제서야 다른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첫 번째 대기 손님은 새벽 3시에 도착했다. 해당 가게의 영업은 낮 12시부터 시작된다. 무려 9시간 전부터 줄을 선 것이다.

출처= slr클럽 

또다른 네티즌 역시 새벽 3시부터 줄을 섰다고. 그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새벽 3시부터 줄서서 1등으로 식사. 이미 새벽 4시에 10명 넘게 줄 섰고, 동 트기 전에 이미 100명 넘어간 듯”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대기표 12번을 받았다는 네티즌은 "내 인생 처음으로 아침 7시부터 줄서기. 가게 들어간 시간 12시 40분. 6시간 기다렸지만 후회되진 않는 맛"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포방터시장에 위치한 돈가스 가게를 깜짝 방문해 등심카츠와 치즈카츠, 카레를 주문했다.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이걸 6500원을 받으려고 하셨구나. 이야 잘 튀겼다"라며 "사장님 인정"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평소 경양식 돈가스를 좋아하는데, 제 가치관이 흔들릴 정도다. 이 가격이면 우리나라에서 돈가스 끝판왕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러자 방송 이튿날부터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당 가게 사장은 손님들을 전부 받지 않았다. 음식 퀄리티를 위해 하루에 35테이블(약 60~100인분)만 주문이 가능하게끔 제한을 둔 것이다.

후기를 본 네티즌들은 “허니버터칩 열풍을 보는 듯”, “이정도면 신드롬 수준 아니냐. 방송의 힘에 입을 다물 수 없다”, “이 추운 날씨에 최소 6시간을 기다리다니! 대단하다” 등 놀라움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상반기에 골목식당에 나왔던 인기있는 가게들은 아직도 대기가 길더라. 여기는 언제쯤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을까? 내년에도 불가능할 듯"이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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