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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슈] 카풀 #1, 크루가 되어 사람들 태워보니…

출처= ⓒGettyImagesBank 

요즘 공유 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죠?
개념은 간단합니다. 재화를 가진 사람의 동의하에 나눠 쓰고 함께 쓰자는 것이니까요.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주말 외에 그냥 세워 두는 경우가 많다면 그동안 렌트를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거나 출퇴근 하는 사람이 방향이 같은 사람들을 태우는 카풀을 하면서 기름값을 벌 수 있는 구조니까요.

카풀 업계에서는 차량을 가지고 직접 운전하는 사람을 크루라 하고 그런 차량을 호출해 타는 사람을 라이더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카풀을 해 본 네티즌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세상만사 모든 일이 그렇듯 일장일단이 있어 보이는데요.

우선 이런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카풀을 직접 해보니 성격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마찰을 우려한 네티즌입니다.

이 네티즌은 카풀을 직접 하면서 5점만점에 보통인 3점을 줬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타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동선이 맞아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부업으로 하는 것이어서 부담이 없긴한데 기름값 버는 것은 힘들다

직업적으로 일을 하자고 마음 먹고 불평불만을 쏟아내면 이해하기 힘들지요. 업종을 바꾸던지 해야하는 것으로 귀결되겠지요.


그런데 부업으로 기분좋게 하려던 카풀이 괜히 뻘쭘한 분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하게 되면서 '이거 아닌데'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카풀을 직접 운행한 몇몇 다른 네티즌들도 이러한 주장에 공감하고 동의했습니다. 동선이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가장 불만이 많았지만 이 부분은 정식 서비스를 하게 되고 이용자가 많아지게 되면 해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부업이니 만큼 돈벌이가 돼야 할텐데요.
이용료 자체가 일반 택시보다 20% 정도 할인된 금액이고 또 카풀 업체에서 수수료를 떼가니 하루 2번 정도의 운행으로는 돈을 번다는 것이 언감생심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돈을 벌기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에 동선이 맞는 이용자를 하루도 빠짐없이 태워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크루 입장에서 말이 많고 적음과 요구 사항이 많은 라이더들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출근 시간에 편의점 앞에서 김밥 사온다고 잠시 정차해 달라 ▼신호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 빨리 좀 가달라 ▼검정색 비닐 봉지를 들고 타더니 그대로 두고 내려 살펴보니 쓰레기더라
등등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는 라이더들도 더러 있었다고 합니다.

# 다양한 시선으로 이슈를 살펴보는 [다시 이슈]에서는 2편 라이더들의 이야기와 3편 카풀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전할 예정입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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